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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맞아 거리 행진 미투 지지 선언, 엄정 수사 촉구 YWCA가 사회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는 ‘미투’(Metoo·나도 말한다)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성폭력 근절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 이하 YWCA)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한국YWCA회관 앞에서 ‘3.8 여성의 날 기념 YWCA 행진’을 열고 ‘미투’(Metoo·나도 말한다) 운동을 지지하며 사법당국의 엄정수사와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YWCA는 이날 임원과 활동가, 서울YWCA 회원 등 100여명이 명동거리를 행진했다. 미투 운동의 지지를 뜻하는 검정색, 보라색 옷을 입은 이들은 손에는 세계여성의 날을 뜻하는 장미를 들었다. YWCA는 선언문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은 일부 남성의 일탈이 아니라 피해자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고 생존권을 박탈하는 명백한 성범죄”라며 “정부와 사법당국은 구체적인 성폭력 가해자와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로 성폭력과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가 묵과할 수 없는 폭력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WCA는 2월 7일 정기총회에서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를 결의하고, 2월 12일 성역 없는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전국 52개 지역YWCA와 함께 공동 발표했다. 통영YWCA, 광주YWCA, 청주YWCA, 수원YWCA, 고양YWCA, 부천YWCA, 세종YWCA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성평등 문화 확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서울YWCA는 미투 운동 동참의 뜻으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윤호진씨가 제작한 뮤지컬 ‘명성황후’ 특별공연을 취소했다.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이날 “여성노동자들이 거리에서 인간의 기본권인 생존권과 참정권을 외친 지 110년의 세월이 홀렀지만, 아직도 10명 중 7명의 여성이 일생동안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 여성들이 일어나 어떤 성폭력도 용납하지 않고 나부터 먼저 말하고(Me too) 나서서 막고(Me first), 더불어(With you), 우리가 함께(We first) 외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