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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회담 전날 메시지 “내일 회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전망…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단 기대” 내일 북미회담 결과 발표 후 청와대 입장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때 모두발언에서 “이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또 “저는 내일 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적어도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자세와 의지를 잃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싱가포르에 가지 않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면 남관표 안보실 2차장이 우리 정부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회담 결과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고만 밝혔다.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7월27일 정전협정일이나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리는 방안이 논의되느냐는 질문에는 “논의되지 않았고 오늘도 논의되지 않을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발언 전문. 전 세계가 고대하던 북미정상회담이 드디어 내일 개최됩니다. 이제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 과감한 선제적 조치로, 회담 성공을 위한 성의와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하길) 기대합니다. 저는 내일 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전망과 기대 속에서 국민들께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뿌리 깊은 적대관계와 북핵문제가 정상간의 회담 한 번으로 일거에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두 정상이 큰 물꼬를 연 후에도 완전한 해결에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긴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이 완결될 때까지 남북미 간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주변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그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긴 호흡이 필요합니다. 둘째, 북핵문제와 적대관계 청산을 북미간의 대화에만 기댈 수는 없습니다. 남북대화도 함께 성공적으로 병행해 나가야 합니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북미관계가 함께 좋아지고, 북미관계가 좋아지면 남북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남북군사회담, 적십자 회담, 체육 회담 등의 남북대화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우리정부는 출범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내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적어도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자세와 의지를 잃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