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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통역관 이연향 국장 2000년대 초반부터 미 국무부 통역관 활약 북측 통역사는 김주성 통역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양국 정상들 바로 곁에서 지켜본 여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긴밀히 나눈 이야기를 모두 아는 여성이 있다. 바로 미국 측 통역사인 이연향 미 국무부 소속 통역국장이다. 이 국장과 북한 측 김주성 통역관은 이번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의 ‘입’을 대신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첫 악수를 나누고 회담장으로 이동할 때부터 약 15분간의 단독정상회담, 이어진 확대정상회담, 업무 오찬 자리까지도 양 정상을 밀착 수행하며 통역했다. 통칭 ‘닥터 리’로 불리는 이 국장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나와 2000년대 초반부터 미 국무부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해왔다. 2004년 무렵 잠시 귀국해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다 다시 미 국무부에 복귀했다. 지난달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지난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통전부장의 뉴욕 회담, 김 통전부장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 때도 그가 통역을 맡았다.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2010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만났을 때도 그는 현장에 있었다. 북측 김주성 통역관은 김 위원장의 전담 통역팀인 북한 노동당 국제부 8과 부원으로 알려졌다. 평양외국어대 영어학부, 같은 대학 동시통역연구소를 거쳐 외무성 번역국 과장으로 근무하다 국제부로 옮겼다고 한다. 전날 김 위원장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의 회담 때도, 김 통전부장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 때도 김 통역관이 통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