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둘째 날인 오늘(28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한옥마을은 포근한 날씨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옥 배경과 거리에는 연인들과 가족들은 한옥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하며 갑갑한 마음을 털어내려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 A 씨는 "연휴 기간 집에만 있기 조금 답답해서 가족끼리 산책 겸 나왔다" 며 "근데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며 말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안 향순(69) 씨와 김 윤숙(70) 씨는 유리 사이로 면회를 하고 있다. 안 향순(69) 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남편을 두달동안 간호하며 같은 병실에서 김 윤숙(70) 씨를 만나 서로 의지하며 사이가 가까워졌다. 먼저 퇴원한 김 씨는 안 씨가 걱정되어 각종 음식을 사다 주며 비접촉 면회를 왔다. 안 씨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환자 가족들은 병원 밖으로 못 나간다" 며 "그래도 언니를 창문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산다"며 웃으며 말했다.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오늘(26일)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논란이 됐던 국내 첫 접종자는 따로 특정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25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로 의무 부여하지 않고 접종 시작 첫날에 의미를 뒀다"며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접종받는 요양병원, 요양 시설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모두 첫 접종자"며 말했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전 9시부터 동시에 시작된다. 접종 첫날 전국 213개 요양 시설의 5,266명의 입소자·종사자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 5일 이내에 접종을 진행한다. 26일 전국 요양병원·요양 시설 등 만 65세 미만 입소 장와 종사자 맞고 다음 날 27일은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 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해서는 3월 초부터 접종이 된다.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계성고등학교 학생들과 성북구청장은 '하버드 램지어 교수 규탄' 피케팅 시위를 했다. 계성고 학생들은 "우리는 램지어 교수의 무지에서 비롯되었거나 의도적인 묵인에서 비롯한 반인권적인 연구를 빈판 한다" 며 "하버드 대학 로스쿨 학장과 하버드 대학 총장에 학자로서 윤리와 양심을 저버림으로써 하버드 로스쿨 명예를 훼손하는 램지어 교수를 징계할 것을 요구한다"며 촉구했다. 이날 피케팅 시위에서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 이설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모임 '공폐단단' 등이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전면 폐지를 촉구했다. 공폐단단은 "현재 13세 미만에 대한 성폭력범죄 등에 대한 공소시효는 폐지됐으나 그 외 모든 친족 성폭력 피해자는 공소시효를 적용받아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며 "사건 이후 피해자가 나중에 그 피해를 인식하고 고소, 고발하려 해도 공소시효로 인해 조치할 수 없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말했다다. 공폐단단 활동가들은 22일부터 26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친족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 외 41단체가 '가사노동자 권리보장법 2월 통과를 위한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특별법 제정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19대, 20대 국회에서 연달아 법안을 발의했지만, 버번이 회기 만료로 폐기되었다" 며 "빼앗긴 권리를 찾기 위해 힘겹게 여기까지 온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최소한 예의이고 사명이다"며 법안 발의를 촉구했다.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매헌윤동길의사기념사회가 '매헌윤봉길사기념관 3·1절 기념 태극기 만들기'를 개최했다.기념관 직원 고수현(25) 씨는 "3·1절을 날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닌 왜 우리가 기억을 해야 할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봉사자들과 함께 태극기 만들기 작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행된 태극기 만들기, 만세삼창 외치기 모습 등은 3월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입은 졸업생들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 졸업생은 "일생 한 번뿐인 졸업식 비대면으로 해서 아쉽지만, 사진이라도 남기려고요"며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대학교는 졸업식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전 같이 가족, 친구들까지 모여 사진을 남기는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다. 일부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사모와 졸업 가운 대여 물량을 줄이기도 했다. 사진 촬영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오늘(1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경로는 공장과 병원 등에서 이어지고 가족 모임을 통한 전파도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8만5567명으로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도 어제(17일) 5건 추가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사례는 해외유입을 포함해 99건이다. 정부는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 한두상회에서 박 씨는 정월대보름(이달 26일)을 앞두고 각종 부럼을 판매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이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혹은 오기 일이라고 한다. 이날에는 오곡밥, 약밥, 귀밝이술, 김과 취나물 같은 묵은 나물 및 제철 생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빈다. 상인 박 씨는 "코로나와 함께 맞이한 정월대보름 부럼처럼 깨트려주세요"며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서 한 시민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을 짓기 위해 각종 오곡을 구입하고 있다. 오곡을 판매하는 이미자(65) 씨는 "코로나19로 여행도 못 하는데 알록달록한 오곡 넣어서 밥해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잖아요"며 오곡을 판매하고 있다.

오늘(15일) 전날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며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로 찬 바람이 많이 불었다. 기상청은 15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불며 낮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낮아지며 한파주의보를 내렸다.내일(16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짧고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에서 영하 10도 그 밖 지역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오후 3시 사이 1~3cm, 남부지방은 낮부터 저녁 6시 사이 1~5cm, 제주도는 오후 3시부터 밤사이 눈이 내릴 것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앞에서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우상호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박원순 전 시장의 위력 성폭력 사건으로 발생하게 된 이번 보궐선거의 후보로 나서며, 위력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의 회복에 일말의 관심도, 감수성도 없는 우상호 후보는 후보 자격이 없다" 며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이라는 자신의 발언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중대한 2차 피해가 될 줄도 몰랐다면 이번 선거는 더더욱 나설 자격이 없는 사람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이주노동자 기숙사 산재사망사건 대책위원회가 '열악한 이주노동자 기숙사 대책 온전히 수립하고 이행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기숙사, 하루 10시간 넘는 노동과 휴일조차 별로 없는 노동환경, 건강보험을 비롯한 의료접근권 부재, 그리고 이 모든 문제에 대한 법 제도적 미비와 관리감독의 부재가 속헹씨와 같은 죽음을 초래했다" 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북부병원에서 근무하는 김경월(53) 씨는 그 작년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부족한 지원과 인력 속에서도 1년간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일해왔다. 간호사로 10년 동안 일해온 김 씨는 코로나 종식 이후에 온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김 씨는 "힘내세요·감사해요라는 말을 해주시는 환자들 보고 힘이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늘(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지속 중인 가운데 2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으로 누적 8만18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월 271명 기록하며 77일 만이다. 하지만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500명 검사받고 오후에도 비슷해 보인다" 며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 이른 것 같다"며 걱정했다.

연휴 앞둔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 시민은 "어머님이 혼자 계셔서 가족 대표로 일찍 혼자 인사드리고 올라왔다"며 아이들과 함께 인사 못 드린 것에 아쉬워했다. 서울시는 대명절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귀성 귀경길 등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오늘(8일) 서울시는 그간 명절 기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막차 연장, 성묫길 버스 막차 시간 연장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번 설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 및 묘지 경유 시내버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청년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은 '미얀마 시민들과 연대 선언 청년, 학생 침묵 행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설아 세계시민선언 공동대표는 "시민들이 이룩한 민주주의 정권을 어떠한 정당성 없이 무력으로 뒤집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며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얀마 시민들의 목소리이며 총칼을 이용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우려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됀다"며 밝혔다. 이날 침묵 행진은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미얀마 대사관까지 피케팅 행진을 진행했다.

설 대명절을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미숙이네' 한복 상가에서 유미숙(54) 씨와 오현정(54) 씨가 한복을 보여주고 있다.유 씨는 "코로나19로 오시는 분이 많이 줄었다" 며 "하지만 분위기가 다운되고 경기가 어려울수록 화려한 옷을 입고 인사드리면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실 생각 하면서 힘내고 있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