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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병든 세상일수록 다정한 안부를 주고받아요 병든 세상일수록 다정한 안부를 주고받아요 프랑스 소설가 델핀 드 비강의 『고마운 마음』 은 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소설 시리즈 중 『충실한 마음』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작품이다. 주인공은 1935년생 미셸 셀드, ‘미쉬카’라고 불리는 80대 여성이다. 그의 주변에는 미쉬카가 젊은 시절 돌봐주었던 ‘마리’라는 여성, 그리고 미쉬카가 보이는 실어증 증세를 호전시키기 위해 방문하는 언어치료사 ‘제롬’이 있다.미쉬카는 혼자서도 거뜬히 할 수 있었던 일을 더 이상 혼자 할 수 없게 된다. 이불을 개는 일부터 산책을 나가는 일까지, 그토록 간단하고 습관적이던 일들이 낯설어진다. 큰 책 | 최현지 수습기자 | 2020-12-29 11:12 [북:마크] 2020년 가장 많이 불린 여성의 이름 ‘김지은’ [북:마크] 2020년 가장 많이 불린 여성의 이름 ‘김지은’ [북:마크] 김지은 『김지은입니다』 (봄알람)이 책을 언급하지 않고 올해를 지나보낼 순 없다. 올해 3월 출간되어 수많은 여성의 연대를 이끌어낸 2020년 대표 도서이자, 최근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가장 많은 독자 투표(51만 2,071표)를 받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이기도 하다. 『김지은입니다』는 전 충남도지사 안희정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 생존자로서 남긴 기록이다. 2018년 3월 5일, 자신의 상사이자 당시 촉망받는 대권 후보이던 안희정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세상에 알리고 2019년 9월 책 | 최현지 수습기자 | 2020-12-15 09:27 떠나간 사람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방법 떠나간 사람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방법 [북:마크] 매리언 위닉 『안녕은 다정하게』 (구픽)죽음은 언제나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 각각의 문제다. 죽음이 문제인 까닭은, 죽기 전까지는 해명될 수 없는 수수께끼이기 때문이며 우리 곁의 무수한 죽음들에 우리가 언제나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9권의 논픽션 도서를 집필한 작가이자 볼티모어 대학교 순수예술 석사 과정 교수인 매리언 위닉에게도 마찬가지다.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위닉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리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적어도 내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의 삶은 죽은 사람들로 가득하므로 건전한 삶이라면 늘 끊임없이 누 문화 | 최현지 수습기자 | 2020-12-07 15:40 프리랜서 예술가가 보험설계사가 된 이유 프리랜서 예술가가 보험설계사가 된 이유 저자는 자신을 재료로 삼아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행사와 강연을 하며 프리랜서 노동자의 삶을 산다. 사회에서 직업 예술 노동자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 느껴왔던 ‘적은’ 수입에 대한 분노는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됐다.‘네가 좋아서 하는 일에 왜 자꾸 돈 얘기를 하냐’는 질문은 우리 사회에서 ‘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는 게 매우 천박하다고 평가하는 부정적인 시선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창작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시선이 더욱 곱지 않다.그러나 마스크, 휴지, 쌀, 심지어 총기까지 사재기 경제 | 김현희 수습기자 | 2020-11-24 16:52 우리는 꽃이 아닌 불꽃이다 우리는 꽃이 아닌 불꽃이다 추적단 불꽃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이봄)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제목부터 연대의 뜨거운 정신을 가득 담은 이 책은 ‘올해의 책’ 목록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는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한 권이다. ‘단’과 ‘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추적단 불꽃’은 N번방 사건의 최초 보도자이자 최초 신고자, 그리고 이 책의 저자다.“언젠가 시들 수밖에 없는 꽃이 아니라, 타오르는 불꽃으로 살고 싶습니다. 저희는 여성을 예쁜 꽃으로 타자화하고 결국에는 ‘성기’로 대상화하는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연대를 끊고 싶어요.”이 문화 | 최현지 수습기자 | 2020-11-20 01:1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