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자가 된 날> 최우수 아시아 신인 작가상에

▶[인터뷰] 운파펀드 수상자 김소영 감독

<내가 여자가 된 날> 최우수 아시아 신인 작가상에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을 선정하여 한국 내 배급을 보장하고 감독에게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는 최우수 아시아 신인 작가상에 이란의 여성감독 마르지예 메쉬키니 감독의 <내가 여자가 된 날>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여성을 억압하는 이슬람 사회를 세 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풍자하고 있다.

이밖에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은 유키사다 이사오의 <해바라기>,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관객이 뽑은 PSB 영화상은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된 한국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중에서 최우수 작품을 선정, 감독에게 차기작을 제작할 수 있도록 1천만 원의 기금을 수여하는 선재·운파 펀드는 윤영호 감독의 <바르도>, 김소영 감독의 <하늘색 고향>이 각각 수상했다.


[인터뷰] 운파펀드 수상자 김소영 감독

“뜨거운 관객 반응 4년 작업 보상”

@24-3.jpg

- 수상소감은?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하늘색 고향>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많았고, 상영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질문이 많아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고야 끝났다. 또 해외 다큐멘터리 영화제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일본 야마가타영화제, 프랑스 마르세이유다큐멘터리영화제 관계자가 초청 의사를 밝혔다.”

- <하늘색 고향>을 기획하게 된 동기는?

“97년 1월에 강제이주 한인에 대한 보도에서 신순남 화백의 ‘레퀴엠’이란 작품을 우연히 보았는데, 그때 감동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파시즘에 의해 강제이주 당한 40만에 달하는 재소 한인 문제를 누군가는 기록해야겠다 결심하게 됐고,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어 내가 했다.”

- 다큐멘터리로선 규모도 큰데.

“촬영하고 편집하는데 3년 9개월 걸렸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 키르키즈 등 현지에서 직접 촬영하느라 비용도 적잖이 들었다. 제작비는 대부분 펀드로 충당했고, 영상자료는 한국방송공사 등과 접촉하며 협찬받으며 해결했다.”

- 운파펀드 기금은 어떻게 쓸 계획이고 다음 작품은?

“이미 제작하며 생긴 빚 갚는데 썼다. 내 영화의 테마는 ‘한국인’인데, 다음 작품은 음악가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탐구할 작정이다.”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