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실도 해체

 

삼성그룹이 1일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에 대한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삼성그룹이 1일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에 대한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삼성전자가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잇따라 탈퇴원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서 “저희는 전경련을 탈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련 계열사들도 함께 탈퇴원을 낸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신라호텔 등 나머지 계열사들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탈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는 지난해 12월 27일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SK와 현대차도 탈퇴 형식과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날 “약속대로 미래전략실은 해체한다”며 “특검 수사가 끝나는 대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이미 미전실 해체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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