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는 지난 6일 오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여성가족개발원 정책토크'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관련 단체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성평등, 출산, 보육, 일가정양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정책토크에 발제는 ▲2016년 성과 및 2017년 추진사업 ▲양성평등교육 지원 성과와 과제 ▲여성대체인력뱅크 운영 성과 ▲출산친화적 지역사회 환경구축 방안 ▲아빠육아 활성화 방안 등 주제로 했다.

토크에는 권진옥 부산시교육청 장학사, 배세연 전 대체인력여성일자리창출 컨설턴트, 백은선 인구보건복지협회부산지회 인구사업과장, 김병호 화승그룹 홍보팀차장 등이 참석해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개발원은 성평등, 아동`청소년, 일`가정양립, 가족`저출산`보육 관련 42개 과제를 추진했고 성인지적 정책 연구를 비롯해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를 운영했다. 

또한, 초등 4학년 전체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지원하고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여성인력양성 5개 직종 102명이 수료, 지역사회 네트워킹을 추진했다. 그 결과 부산시 주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가'등급을 받았다.

김름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개발원 연구진들이 수행한 연구와 서업의 성과는 연구진의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성과를 나타낸 대체인력사업은 처음 시작할 때 100명 취업을 목표로 했지만 총 232명이 취직했다. 이는 5개 인력개발센터와 컨설턴트의 협업으로 가능했다"며 "목적사업, 공익사업 등 추진하는데 공감대가 형성하고 여성단체와 공유하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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