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 맞아

광화문광장·신촌 대학가·강남역 10번출구 등지서

보랏빛 장미 나눠주는 ‘빵과 장미’ 캠페인 벌여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전)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빵과 장미’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성폭력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시행한다.

여전은 오는 8일 광화문광장, 신촌 대학가, 강남역 10번출구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빵과 장미’ 캠페인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세계여성의 날의 유래가 된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 시위에서 빵은 여성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한다. 해당 의미를 본따 여성들에게 장미를 배포할 예정이다.

여전 측은 “한국사회는 여전히 차별과 폭력이 만연하다. 3월 8일 배포될 1만여 개의 장미에는 여성의 삶을 지지하는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본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대구, 성남, 춘천 등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같은 날 ‘배달의 장미’ 이벤트도 실시한다. 광화문광장, 이화여대, 강남역 인근에 한해 진행한다. 장미를 전해주고 싶은 사람과 사연을 적어 보내면 당첨자에게 직접 장미를 배달해준다. 6일까지 ‘빵과 장미’ 캠페인 후원문자(#2540-1983)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의전화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3156-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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