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소라) 오는 26일까지 우수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마련한 ‘2017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으로, 비즈플랜 캠프, 선배CEO 밀착코칭, 사업화과제 해결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최초 60명을 선발하고 비즈플랜 캠프 이후 경진대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창업자 30명을 최종 선정, 후속 단계를 지원한다.

비즈플랜 캠프에서는 아이디어 카운슬링캠프(2박 3일)와 비즈니스모델 구축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 교육 30시간이 제공된다. 또한 여성벤처 선배CEO와 창업자를 1대 1로 매칭하고 3개월간 집중 코칭해 창업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 시장 맞춤형 사업화전략 수립을 지원, 아이템의 사업성 또한 높여준다.

이밖에도 5백만원의 지원금을 통해 1~2단계 과정 중 도출 및 계획한 샘플제작 및 테스트, 지재권확보, 마케팅인프라 구축 등 사업화 우선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최종 비즈플랜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수료자를 선정해 투자유치 컨설팅 및 실전IR, 크라우드펀딩 연계 등 자금조달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여성벤처협회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도입된 2013년 이후 134명의 여성이 창업에 성공했고, 매출 및 고용 우수, 크라우드펀딩과 연계한 성공적인 시장 런칭 등 좋은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여성들이 기술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창업을 통해 우량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예비창업자는 한국여성벤처협회 홈페이지(www.kovwa.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4월 17일 개최되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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