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7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희망케어센터와 자원봉사센터 출범 10주년 시민축제가 개최했다. ‘10년의 감동을 함께, 10년의 비전을 함께’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그리고 후원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행사는 다목적홀,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드림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이 있었고, “10년의 꽃길 퍼포먼스 입장식”을 시작으로 나눔인 시상식과 방송인 김미화의‘토크콘서트’, 가수 박학기의 감성공연이 어우려졌다.

다목적홀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남양주시 희망나눔 역사를 기록한 사진, 영상, 성과 등을 한 곳에 모아놓은 ‘10년 전시관’, 50여종의 자원봉사와 나눔체험 부스로 진행된 2017 자원봉사박람회장, 착한기업들과 함께 하는 기적의 나눔계단 “포토존”, 지문으로 기부하는“퍼네이션 존”등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무대에서는 자원봉사단체 11개팀의 “버스킹 공연”과“환경보드게임”, “V-런 자원봉사 캠페인”, 해외 자매도시 아동을 위한 “드림켓 티셔츠 만들기”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거리를 제공했다.

이석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는 10주년을 맞이한 희망케어시스템으로 세계 최고의 복지도시가 될 수 있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나눔 실천에 함께 한 모든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7년에 4억원으로 시작된 자발적 시민 후원금은 지난 10년간 총 260억원이 모금됐다. 이외에 후원물품 모집도 연간 12만 건에 달하고 있다 .

또한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현재 약 13만2천명으로 전체 시민의 20%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6일, 남양주시는 8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로 행정체제를 전면 개편했다. 행정복지센터 안에 희망케어센터와 봉사나눔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나눔의 정보를 쉽게 얻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남양주시는 나눔축제를 그 지역의 평가를 바꾸는 힘, 사회변화의 첫 걸음은 바로 나눔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민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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