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차 산업혁명 주도할 ‘디지털 KEPCO’ 선언
한전, 4차 산업혁명 주도할 ‘디지털 KEPCO’ 선언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7.06.08 11:06
  • 수정 2017-06-08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진위원장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전문가 차상균 교수

한전-서울대, 전력 빅데이터 활성화 위한 기술협약 체결

 

한국전력이 빅데이터와 ICT기반의 ‘Digital KEPCO’를 추진하기로 하고 서울대 차상균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한전
한국전력이 빅데이터와 ICT기반의 ‘Digital KEPCO’를 추진하기로 하고 서울대 차상균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한전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력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빅데이터와 ICT기반의 ‘디지털(Digital) KEPC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원이 주축으로 전기·컴퓨터·에너지·건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대 공대 교수들로 구성된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한전은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력빅데이터의 활용 및 분석을 통한 전력분야 공공서비스 개발과 전력빅데이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개발,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등의 자문을 수행하기로 협약했다.

한전은 핵심전문가 영입과 기술협약 체결 등을 통해 디지털 KEPCO 추진체계를 완비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지능정보기술을 적극 개발해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특이점(Singularity) 시대를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전국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900만여개의 전주에 센서를 부착해 지능형 전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주를 기지국으로 활용해 전기만 수송하던 전력망을 전기와 정보를 동시에 수송하는 ‘에너지인터넷’으로 바꿔 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전은 3조6000억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상업·학술·공공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관리, 분산발전, 전력 거래, 전기차 충전 등 최종 소비자의 사용가치를 증대하는 모든 전력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한전은 2일 디지털 KEPCO 추진을 맡을 추진위원장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 차상균(59) 교수를 위촉했다. 한전은 “2000년도에 데이터처리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TIM’을 창업하고 2005년에는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사에 회사와 기술을 400억원에 매각하는 등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차 교수는 ‘디지털혁신 국가로의 길’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혁신가의 딜레마’를 벗어나려면, 혁신의 새 씨앗을 외부에서 수혈하는 데 최고 결정자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디지털 혁신인재의 육성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차 교수는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인 스탠포드 리서치 파크에 한전과 서울대의 공동연구소 설립 △한전-서울대-스탠포드대의 삼각편대의 AI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을 디지털 혁신인재 육성방법으로 제시했다.

한전은 “차 교수와 같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꾸준히 발굴, 양성해 에너지산업 분야의 미래먹거리 창출 및 일자리 확충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벨트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최고의 글로벌 전력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