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5.3%, 현재 노후준비 하고 있다

 

55.3%의 직장인이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이 69.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59%), △20대(45.4%)가 뒤를 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남녀 직장인 461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관한 생각을 물었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인기있는 노후 준비방법은 △저축(45.5%)으로 대부분의 직장인이 예금, 적금 등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연금(30.2%), △국민연금(12.5%), △자격증 마련 및 기술습득(7.5%) 등이 뒤를 이었다.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을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36.9%) △잘되어 있는 편이다(12.9%) △매우 미흡하다(8.2%) △매우 잘되어있다(3.9%) 순으로 응답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제적 여유(57.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건강(34.1%), △가족(5.6%) △취미생활(2.2%) 등의 순이었다.

은퇴를 고려하는 시기는 △55세 이상 60세 미만(33.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25.8%) △50세 이상 55세 미만(20.6%) 순으로 답했다. △45세 이상 50세 미만이라고 응답한 직장인도 13.2%나 차지했다. 노후에 필요한 1인 월 평균 생활비는 193만원이라고 응답했다.

코트라, 중기대상 다문화무역인 채용설명회 개최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2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해외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다문화 무역인 26명을 중소, 중견기업 19개사에 소개하는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코트라가 2013년부터 시작한 다문화무역인 육성사업은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인재를 선발해 차세대 무역전문가로 육성한 후 중소, 중견기업 해외마케팅 등으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그동안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 34개국 결혼이주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자녀 등 총 501명이 동 과정을 이수했다. 230명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협력으로 추진했다. 최소영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 주무관은 결혼이민여성을 채용한 기업과 인턴 모두에게 지원금을 주는 ‘새일 여성인턴제’를 설명하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른 지원 예산이 확대되고 있으니 많은 중소, 중견기업과 결혼이민여성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주디앤디 김성주 대표, 대표직 사임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뉴시스·여성신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뉴시스·여성신문

패션잡화 브랜드 MCM을 운영하는 성주디앤디의 김성주 대표가 이달 초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주디앤디는 27일 김 대표가 MCM의 수출 시장 확대 및 미래 전략 수립에 집중하기 위해 이달 초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사임으로 성주디앤디의 국내 경영은 공동대표이던 윤명상 대표가 맡고 있다. 윤 대표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도 성주디앤디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성주디앤디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일부 협력업체가 성주디앤디가 부당하게 단가를 적용했다고 주장하는 등 ‘갑질 논란’을 빚어왔다. 성주디앤디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한 해 600명 이상 육아 휴직 사용

 

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사 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사 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대한항공의 육아휴직 평균 사용률은 약 95%로 매년 평균 600명 이상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한다. 대한항공은 직원 1만8700명 중 약 42% 이상이 여성이다. 육아휴직, 산전·후 휴가, 가족 돌봄 휴직 등 법이 보장한 제도를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사내 문화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육아휴직 사용 후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복직이 가능하고, 주당 15~30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은 과장급 이상 관리자 1580명 중 40%인 620명이 여성이고, 여성 임원 비율도 약 6%로 10대 그룹 상장사 평균(2.4%)의 2배를 넘는다. 대한항공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퇴사 고민 없이 마음 놓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문 열어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1300평 규모로 온라인 주문 상품을 전담하는 물류센터를 연다. 택배 터미널을 보유해 상품 입고에서 분류, 발송까지 한 곳에서 처리한다. 온라인 주문 상품의 당일 출고 주문 마감시간을 오후 3시 30분에서 7시로 연장한다. 하루 발송 처리 건수도 2500건에서 8000건으로 늘린다. 수도권 지역은 대부분 다음날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하이마트쇼핑몰과 모바일 앱 주문 상품뿐 아니라, 하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옴니로 산다’ 코너에서 태블릿PC로 주문한 중·소형 상품을 모두 처리한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책임지고 회장직 사임”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다.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우현 회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MP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MP그룹은 프랜차이즈에서 탈퇴한 가맹점주들에 대해 보복행위와 갑질 논란이 있었다. 정 회장은 MP그룹이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 자신의 동생 아내 명의로 된 회사를 중간납품업체로 끼워 넣어 가격을 부풀리고 이 업체가 부당이득을 챙기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지난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미스터피자가 가맹점을 탈퇴한 점주의 매장 근처에 직영점을 넣는 등 보복영업을 하는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위메프, 독립 조직 ‘부문’ 신설

위메프는 회사의 성장을 주도하는 상품사업본부를 상품사업부문으로, 전략사업본부를 전략사업부문으로 각각 격상시키고 기존의 수장인 이진원 본부장과 하송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두 부문은 사실상 별도 회사와 같은 수준의 독립성을 갖고 움직이게 된다. 향후 부문 내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반으로 더 독립적인 운영이 필요한 부서가 있으면 ‘셀(Cell)’로 승격시켜 사업 실행의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기존의 마케팅, 인사, 법무 등 경영 지원 부서의 기능을 사업 본부로 이관해 독립조직인 셀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대전시·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11월까지 매달 ‘창업콘서트’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는 대덕특구의 전·현직 여성 과학자를 대상으로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전·현직 여성 과학자를 대상으로 ‘여성감성, 기술벤처융합 창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주제는 암호, 소프트웨어, 줄기세포, 유전자, 헤어웨어 등이다. 오는 29일 KAIST 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라운지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이 암호, 보안을 매개로 한 창업 아이템을 소개한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은 창업 노하우를 알려준다. 박 부회장은 “창업에서 코스닥 상장까지 겪은 다양한 실패 및 성공사례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휴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여성 과학자가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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