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찾아가는 여성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부르릉’이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에 나선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찾아가는 여성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부르릉’이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에 나선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찾아가는 여성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부르릉’이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성에게 진로와 취업상담, 이력서 컨설팅, 모의면접, 성격유형검사 등의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27일 밝혔다.

일대일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면접 피드백은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7개 학교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구마케팅고의 경우 학교 내부평가에서 5점 만점에 4.5점을 줬다. 

찾아가는 청년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작성법 코칭과 모의면접 진행 등 역량강화 서비스, 구직상담을 통한 취업알선 서비스 두 가지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참여 이후 구직 등 취업연계 서비스를 원하는 학생은 가까운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연계해 구직등록 후 취업을 알선해준다.

 

‘일자리부르릉’ 상담용 버스 ⓒ서울시 제공
‘일자리부르릉’ 상담용 버스 ⓒ서울시 제공

부대서비스로 ‘MBTI 성격유형검사, 명함만들기 이벤트, 프로필사진 촬영 이벤트’ 등도 마련해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번 프로그램에 신청한 서울시내 고교 및 대학은 숙명여대, 건국대, 세종대, 해성국제컨벤션고 등 총 27곳이다.

신청 및 문의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일자리 부르릉서비스(02-827-0130)로 하면 된다.

2009년부터 시작한 일자리부르릉 서비스는 2대의 상담용 버스로 서울 시내를 누비며 여성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주로 아파트단지나 대형마트, 구청, 지하철역사 근처 등 시민다중 이용시설을 찾아가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미경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도 중요하지만 입직단계의 청년여성을 위한 진로교육과 취업지원 역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안정된 일자리를 위한 직종개발부터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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