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강당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설 여성·가족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우리나라 남녀임금격차의 실태파악과 해결방안 모색’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박진희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팀 팀장,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심의관, 김종철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해 발표에 나섰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강당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설 여성·가족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우리나라 남녀임금격차의 실태파악과 해결방안 모색’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박진희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팀 팀장,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심의관, 김종철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해 발표에 나섰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협 ‘남녀임금격차 해결방안’ 포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설 여성·가족정책연구원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남녀임금격차의 실태파악과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 정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성별임금격차 실태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차별을 넘어 평등으로(EQUAL PAY FAIR PAY)’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박진희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팀 팀장은 ‘성별 임금격차 현황과 원인 분석’을,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심의관은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입법정책적 개선방안: 해외사례가 주는 시사점’에 대해, 김종철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과장은 ‘우리나라 성별 임금격차 현황 및 완화방안’ 등을 논했다.

 

여성가족재단, 성평등주간 기념 전시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성평등주간(7월 1~7일)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성평등,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시회를 연다. 서울여성플라자 1, 2, 4층에서는 성평등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주제별로 만나볼 수 있다. △세 살 성평등, 세상을 바꾼다 △건강한 여성, 세상을 바꾼다 △함께 누리는 일·쉼·삶, 세상을 바꾼다 △여성안심특별시, 세상을 바꾼다 등이다. 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아동교육, 아동학대예방 등 아동 안전, 일·가족양립 자가진단, 인포그래픽 전시 등이 마련된다. 2015년 개관한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는 개관 2주년을 맞아 ‘허스토리, 세상을 바꾼다’ 전시를 연다.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는 시민참여 드로잉전 ‘너와 나의 연결고리’ 등이 진행된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성평등한 도시를 위해 ‘성평등,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의미 있는 전시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의전화, 10대여성 리더십 캠프

한국여성의전화(상임대표 고미경·이하 여전)는 17~31일까지 14박 15일동안 ‘성장하는 소녀들의 Beautiful Life: 10대 여성 리더십 캠프’를 연다. 여전은 “가정폭력피해 10대 여성이 폭력에서 벗어나 또래 집단과의 교류, 멘토와의 소통, 집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유와 성장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주의, 법률, 경제, 인문학, 성교육, 자기방어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23~26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대만 해외연수에서는 대만 여성단체, 일본군‘위안부’ 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해외 여성인권단체 활동을 알아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내 강점과 자원을 개발하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20~22일 바자회

한국여성노동자회(공동대표 임윤옥·배진경)는 20~22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공간 여성과 일’에서 바자회를 개최한다. 여성노동자회는 “성별임금격차를 ‘뿌시기’ 위한 활동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자회에는 다양한 여름옷과 스카프, 신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1일 ‘여학생 공학주간’,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고등학생들이 대학 연구실 투어와 공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멘토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난해 7월 21일 ‘여학생 공학주간’,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고등학생들이 대학 연구실 투어와 공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멘토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WISET ‘여학생 공학주간’ 행사

중고교 여학생들을 위한 ‘공학소녀시대 주간(Girls' Engineering Week, 이하 GEW)’ 행사가 18일부터 27일까지 용인, 대전, 목포, 대구, 부산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여성 멘토와의 토크콘서트, 3D 프린팅 체험 등 이공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용인(스타트업의 공학기술 체험) △대전(4차 산업혁명 특강, 3D프린팅·ICT 체험) △전남 목포(4인 여성공학도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창의공학 체험) △대구(여성 CEO 특강, 랩 투어) △부산(기업연계 공학체험 부스와 공학 퀴즈왕) 등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WISET)와 5개 WISET 지역사업은 여학생들에게 공학 분야 전공 선택을 장려하고 우수 여성공학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여학생 공학주간’을 지정, GEW 행사를 열고 있다. ‘남초’ 이공계 분야의 성별 불균형을 해결하고, 여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이공계 경험을 선사해 미래의 여성 공학도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이번 행사에 마련된 다양한 공학체험을 통해 여학생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 공학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녹색가게운동협의회 ‘면생리대 만들기’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수유너머 104’ 세미나실에서 ‘면생리대 만들기 강습’을 연다. 강습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수유너머 104’ 홈페이지에서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 5000원에서 강습 및 재료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가출청소년 지원센터에 기부된다. 1부 생리대 만들기 강습에 이어 2부에선 독서 모임도 갖는다. 여성의 삶과 몸, 자연 및 생명에 관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에 읽을 책은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길 위의 인생』이다. 행사 담당자는 “면생리대는 여성 건강에 정말 좋다”며 “제 주변에는 면생리대를 사용하고 생리통이 없어진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생리대의 장점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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