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2시,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진행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    육’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김병환 부구청장 ⓒ성북구청
지난 1일 오후 2시,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진행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 육’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김병환 부구청장 ⓒ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1일 구청 아트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뉴-베이비붐 선도 지자체로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 낳고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저출산 극복 정책을 펼치기 전에 저출산 문제를 왜 극복해야 하는지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숙 강사 맡았다. 교육에는 주민과 직능단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성북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조경숙 강사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출산을 꺼릴 수밖에 없는 이유로 청년문제, 직장 및 가사의 성별 불평등을 지적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남편의 역할 강조 등 ‘가정’에 있다고 보고 저출산 극복에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병환 부구청장은 교육 시작에 “저출산 문제의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이러한 인구교육에 남성분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저출산 문제는 단순 행정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중앙정부를 비롯하여 지자체, 온 국민의 지혜를 모아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성북구는 14일에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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