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 7일 여학생 스포츠 활동 장려 캠페인

‘걸스 플레이 2(Girls Play 2)’ 행사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연 ‘걸스 플레이 2(Girls Play 2)’ 공공외교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귀원회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연 ‘걸스 플레이 2(Girls Play 2)’ 공공외교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귀원회 제공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가 동등하게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팀웍, 헌신, 규율, 압박 속에서 성공하는 법 등 소중한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7일 한국 학생들과 외교·정치·스포츠·연예계 인사들도 앞에서 한 연설의 일부다.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그는 이날 오후 주한미국대사관이 서울 중구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연 ‘걸스 플레이 2(Girls Play 2)’ 공공외교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걸스 플레이 2’ 캠페인은 여학생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해, 성별을 떠나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힘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수 여학생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덕성여중, 동도중, 배화여중, 신광여중, 창천중 학생 75명과 담당 교사들이 대사관의 초대로 참석했다. 크리스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대리,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춘란 교육부 차관, 오영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해리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김재열 평창조직위 국제부위원장, 박윤준 평창조직위 국제국장, 박영옥 한국스포츠개발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토비 도슨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 감독, 한세민 SM엔터테인먼트 CEO와 연예인 인순이,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 씨 등 외교·정치·스포츠·연예계 인사들도 이날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연 ‘걸스 플레이 2(Girls Play 2)’ 공공외교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귀원회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연 ‘걸스 플레이 2(Girls Play 2)’ 공공외교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귀원회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연 ‘걸스 플레이 2(Girls Play 2)’ 공공외교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귀원회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연 ‘걸스 플레이 2(Girls Play 2)’ 공공외교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귀원회 제공

트럼프 여사는 “‘걸즈 플레이 2’ 캠페인은 여학생도 남학생만큼 운동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은 우리의 스포츠 사랑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멋진 기회다. 우리 모두 올림픽을 고대하면서, 더 많은 여학생이 스포츠를 하도록 장려하길 바란다.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가 동등하게 스포츠 시설, 스포츠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치와 만나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트럼프 여사는 연설 이후 학생들을 직접 만나 캠페인 홍보 문구가 적힌 야구모자를 나눠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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