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도 알리고 돈도 버는 두 마리 토끼잡기

닷컴기업들이 자사의 브랜드도 알리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 브랜드 사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브랜드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실질적인 수익도 올리고 있는 곳은 야후 코리아.

최근 야후는 브랜드 에이전시인 풀스탑과 2억원에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야후 브랜드를 달고 생산되는 컴퓨터, 컴퓨터 주변기기, 손목시계 등은 야후 사이트 내에 오픈될 야후 캐릭터 상품 전용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

이외에도 야후는 바른손과 제휴해 야후 로고가 붙은 문구류를 내놓고 있고, ‘야후!스타일’ 잡지는 안그라픽스와 함께 발간하여 짭잘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에 질세라 라이코스는 강남 미래산업 빌딩 지하에 복합문화공간 ‘라이코스 뮤직’을 열었고, 인티즌은 캠브리지와 손잡고 벤처기업인 대상의 ‘인티즌’ 브랜드 양복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보도자료만 돌리고 문닫는 경우도 많아 브랜드 사업에 신중히 뛰어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같은 경우는 “온라인의 강자가 오프라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유통채널 등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브랜드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의 PB 상품; 저가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하기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판매되는 PB 상품(Private Brand, 자사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시판제품보다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을 공략하자는 전략으로 컴퓨터, 텔레비전, 김치 냉장고에서부터 쌀, 의류까지 확산되고 있다. PB 상품으로는 컴퓨터가 가장 많아 롯데닷컴은 작년 12월 ‘엘리트 LOTTE 1’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여성전용 PC ‘핑키시리즈’를 선보여 월 1백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현대백화점도 5월부터 PB로 노트북과 평면모니터를 내 놓는다.

지난해부터 컴퓨터, 가구 등을 PB로 내놓았던 삼성몰은 올 3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PB 상품 텔레비전 ‘아이미디어’를 내놔 하루 평균 50대 이상 팔고 있으며, SK디투디는 김치냉장고 ‘이쿨’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또한 인터파크는 ‘米다움’ 이란 PB로 쌀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솔CS클럽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의류제품을 PB로 내놓으려고 준비 중.

업체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터넷 쇼핑몰의 PB 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백수경 편집위원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