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명품전, 여성 17명 참여

국내 여성 쥬얼리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2001 여성디자이너 귀금속 명품전이 25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다. 장래성 있는 쥬얼리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패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17명의 여성디자이너 작품이 모여 하나의 테마작품을 구성하는 국내 유일의 테마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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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미 작.

참가업체 중 엔저빈(대표 한선미), (주)크레오로(대표 최우현), 리비에르(대표 김영자), 금랑(대표 조진숙), 임현숙 쥬얼리디자인(대표 임현숙)은 자연친화적인 쥬얼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인로(대표 원현정), 이씨쥬얼뷰틱(대표 이정순), JBR디자인(대표 정봉례) 등은 30대 여성을 겨냥한 미씨 패션 쥬얼리, 썸머 쥬얼리, 문화상품 쥬얼리 등을 테마로 전시한다.

이 밖에도 다이아몬드에 진주를 접목한 비즈니스 쥬얼리, 이야기가 있는 테마쥬얼리 등 업체마다 다양한 컨셉으로 제작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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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현 작.

또한 이번 전시회는 비즈니스 쥬얼리, 21세기 트랜드·라이프 스타일관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각 분야별 부스마다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귀금속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국내외 바잉오피스를 초청해 수주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수연 회장은 “독특한 디자인의 특별한 소재 및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를 가진 쥬얼리 업체를 발굴하고, 여성친화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패션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내 귀금속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 희경 기자 chkyu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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