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에이즈 퇴치위한 특별 세션 마련

지난 5일로 에이즈가 발견되 지 20주년이 됐으나 뚜렷한 치료법 없이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국제연합(UN)은 오는 25일에서 27일까지 총회에서 에이즈 퇴치를 위한 특별 세션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유엔여성개발기금(UNIFEM)은 지난 달 24일 유엔 에이즈 계획(UNAIDS)과 함께 여성의 에이즈 감염을 막기 위해 공동노력을 펴나가기로 했다.

UNAIDS의 대표 피터 파이엇 박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특별 세션이 에이즈 퇴치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회의에서 각 국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복잡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며 극빈국에 부담스러운 약가격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동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즈는 발견된 후 20년 동안 218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또 현재도 하루에 1만6000명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발표된 UNAIDS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3억4700만 에이즈 환자 중 여성은 47%에 이르는 상황이다.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는 여성 감염자가 전체의 55%로 추정되며 10대 여성은 또래 남성보다 5배나 더 많이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다.

UNIFEM은 “여성이 자기 몸에 대한 권리를 갖지 못하고 안전한 성관계를 요구하지 못하는 불평등한 상황이 에이즈의 확산을 부추긴 중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UNIFEM과 UNAIDS는 양성평등이 에이즈의 확산을 막는 데 필수적이라는 의식을 바탕으로 여성 감염자에 대한 AIDS의 영향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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