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야에 자동화기술 적용가능한 시스템 개발

1993년 6월에 삼경정보통신의 김혜정 사장은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24시간 무인실험분석시스템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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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경은 원래 제품품질분석 자동화 분야에서는 유일한 기업이었다. 화학 플랜트가 있는 회사를 상대로 순수 원료분석실험에 로봇을 응용하는 하드웨어 설계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자동화 열기가 낮았던 제품품질분석 자동화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킨 주인공이 김혜정 사장이다.

각종 분석기기의 단일 자동화 개발을 시작으로 로봇을 이용해 전체 실험과정을 24시간 무인으로 처리하는 실험분석 완전자동화를 실현, 석유화학제품의 최종 생산품 샘플 채취에서부터 분석처리결과 데이터베이스화, 폐수자동분석 자동화, 미생물 자동분리 및 배양시스템 자동화, 석유화학제품의 상대점도분석자동화, 각종 물성 실험기기 자동화뿐만 아니라 무인서비스창구에 이르기까지 자동화가 요구되는 모든 분야에 자동화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1997년에 개발한 폐수수질 온라인 자동분석시스템은 법으로 정해진 수동실험방법을 그대로 이용해 로봇을 중심으로 자동화함으로써 기존 수질 데이터와 호환성이 높고 신뢰도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8년 우체국 업무자동화 사업에 참여해 우편접수용 무인창구시스템(PASS)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현재 전국 60여개 우체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말에는 독일 도이체 포스트(Deutsche Post)에 약 1000여대(약 5천만 달러) 규모의 우편접수용 무인창구시스템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기도 했다.

박정 희경 기자 chkyu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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