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Gender Equality! Y(Young)와 함께 말하다’를 주제로 GE 대토론회를 열었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Gender Equality! Y(Young)와 함께 말하다’를 주제로 GE 대토론회를 열었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이하 여협)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Gender Equality! Y(Young)와 함께 말하다’를 주제로 GE 대토론회를 열었다.

여협은 “본회 회원단체 회원과 정·관·학계 주요 인사, 관련 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전했다.

여협은 본회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지난 6월부터 ‘우리는 지금 GE(Gender+Equality) 세대-차세대 리더를 꿈꾸다’ 프로젝트를 추진해 GE 청년 기자단 활동을 이어왔다. GE 청년 기자단은 6월 발대식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정치·경제·사회·교육·환경·복지 등의 사회이슈 현장을 취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협은 “기자단은 그간 활동 내용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총 20만건 이상의 공유와 1000여개의 댓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294건의 결과물을 모아 『GE BOOK』을 발간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날 최금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GE 기자단 여러분은 모두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을 통해 더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할 수 있고 직접 사회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장,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 박인숙 정의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 지식인으로서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공부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이번 활동은 여성과 남성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성평등 이슈에 더욱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주현 의원은 “GE 청년 기자단이 제안한 정책 제안을 실현해 남녀격차, 빈부격차, 지역격차, 세대격차 등 우리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밖에도 대학교육, 국가장학금, 입시제도, 주거문제, 일자리 등 청년 관련 5개 분야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기자상을 수상한 GE 청년 기자들이 최금숙 회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우수기자상을 수상한 GE 청년 기자들이 최금숙 회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GE 청년 기자들의 현장취재 결과 발표에 이어 기자단 수료식과 우수기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나래(숙명여대), 김다영(가톨릭대), 김시완(이화여대), 김유리(이화여대), 김태협(서울과학기술대), 김하영(서울여대), 이상현(가톨릭대), 이승태(한양대), 이자선(가톨릭대), 이주은(동국대), 장용준(가톨릭대), 정유진(이화여대), 홍주성(서울시립대) 등 13명이 우수기자상을 수상했다.

여협은 “앞으로도 차세대 리더들에게 글로벌 청년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담당해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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