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스위스·OAR과 예선

11일에는 랭킹 1위 캐나다와 경기

 

9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한국 대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한국의 장혜지가 스톤을 밀고 있다. ⓒ뉴시스
9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한국 대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한국의 장혜지가 스톤을 밀고 있다. ⓒ뉴시스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장혜지-이기정이 미국에 완승하면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9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베카 해밀턴-맷 해밀턴 조를 만나 8대1로 완승했다.

한국은 전날 핀란드와 첫 경기 승리 후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연장 엔드까지 혈투를 펼쳤지만 7대8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오후 노르웨이와의 3차 예선에서 크리스틴 모엔 스카슬리엔·마그너스 네드레고텐 조를 만나 3대8로 패했지만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번에 첫 정식종목이 된 컬링 믹스더블은 총 8개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4강에 오른다. 각 팀들이 4경기까지 치른 현재 순위표를 보면 한국은 단독 5위다. 캐나다와 노르웨이, OAR, 스위스가 3승1패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1승3패로 공동 6위를, 핀란드는 4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컬링 장혜지-이기정 조는 오는 10일 세계 랭킹 4위 OAR과 랭킹 2위 스위스와 만난다. 오는 11일에는 랭킹 1위 캐나다와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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