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출전

예선 런2서 18위로 결선 진출 실패

“항상 도전하고 최선 다하겠다”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권선우(19)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권선우(19)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권선우(19)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며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

권선우는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런1에서 19.25점으로 20위를, 예선 런2에서 35점으로 18위를 차지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최초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도전해 완주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앞서 권선우는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운동선수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라면서 “꿈이었던 경기에 대표로 출전한다는 자체만으로 스스로가 무척 자랑스럽게 여겨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 생애 최초의 올림픽이기에 더욱 가슴이 벅차다”며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무척 떨리지만 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 보드부에 가입하면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권선우는 중학교 때부터 하프파이프를 주종목으로 선수에 입문했다. 2015년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스노보드 여자고등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스노보드 ‘기대주’로 꼽혀 왔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권선우는 경기를 마친 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항상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권선우(19)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권선우(19)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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