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성평등 의식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18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에 24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2018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 선정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양평원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양성평등 인식제고 및 문화 확산 △여성사회참여확대 및 일·생활 균형 지원 △여성폭력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 총 24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 계획에 따라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미투(#MeToo·나도 말한다)’ 운동을 계기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디지털성폭력 피해자 지원프로그램 등 새로운 사업이 포함됐다. 이밖에 10대 청소년·아버지·장애인 등 대상층이 다양화돼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양평원 측은 전했다.

‘양성평등 인식제고 및 문화 확산’ 분야에는 BPW한국연맹, 여성문화네트워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역사여성미래, 군포탁틴내일, 문화기획달,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안전지도자협회가 선정됐다.

‘여성사회참여 확대 및 일·생활 균형 지원’ 분야에 선정된 곳은 수원여성노동자회, 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한국YWCA연합회, 21세기여성정치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다.

‘여성폭력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 분야에는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복지상담협회 부설 꿈누리여성장애인상담소, 디지털성범죄아웃, 한울가족상담센터가 포함됐다.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양평원 홈페이지(http://www.kigepe.or.kr)와 여성가족부 업무지원포탈(http://wsp.mogef.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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