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가전제품에는 절전모드가 부착되어 있다고 가전사들은 밝히고 있지만 그래도 못 미더워 주부들은 예전의‘전기 한 등 끄기’운동이라도 다시 벌여야 할 판이라고 입을 모은다. 절전효과를 가져오는 가전제품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TV 1시간 안보면 80W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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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을 사용하는 TV나 오디오는 자체 스위치를 꺼도 플러그를 빼지 않으면 전기가 소모된다. TV나 오디오는 대당 약 5W가 소모된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을 때 플러그를 모두 빼놓으면 하루에 약 40W를 절약할 수 있다. 보통 20인치 TV 시청을 한시간 단축하면 하루에 80W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냉장고 문 자주 여닫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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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빨리 제거해야 효율이 높으므로 장식용 커버를 씌우지 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이 때 직사광선이 들어서는 안된다, 주위온도가 10℃ 변하면 소비전력은 10∼20% 변한다.
냉장고 문을 한번 여닫을 때마다 전력소비가 0.35% 증가한다. 200ℓ냉장고를 기준으로 하루 24회 정도 여닫는다고 가정할 때 4회만 줄여도 월 0.41kWh를 절약할 수 있다. 2∼3일동안 집을 비울 경우 음식을 정리하고 전원 플러그를 뽑아놓는 것이 좋다. 또 냉장고내 음식물을 10%만 줄여도 월 1.044kWh를 절약할 수 있다. 음식물을 식혀서 넣어도 음식물 1㎏당 하루 4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스용 압력솥 연간 3만5천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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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솥은 일반솥보다 조리시간이 3분의 1 정도 단축된다. 특히 가스용 압력솥은 전기형보다 에너지 절약면에서 유리하다. 가구당 연료사용량이 연 240㎥인데 압력솥으로 요리를 할 경우 80㎥의 연료를 절약해 3만544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고효율 형광등 20~30% 절감
32W 고효율 형광등은 20∼30%의 절전효과가 있다. 이 때 별도의 32W 전용 안정기를 채택해야 한다. 형광등기구에 반사갓을 설치하면 밝기가 30% 정도 밝아진다. 반사갓은 한 달에 한번 정도 닦아주면 밝기를 증가시킬 수 있다. 고효율 형광등으로 전부 교체했을 경우 연간 절전 효과는 30%에 이른다.
백열등을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65∼70%의 절전이 가능하고 수명도 오래 간다. 또 작은 램프 여러 개보다 큰 것 하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창가측 조명은 자연광에 의해 조도가 다른 면에 비해 높기 때문에 개별스위치를 부착해 소등하거나 밝기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자동점멸장치를 부착해본다.
<자료 에너지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