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국가대표팀이 출연한 ‘LG 코드제로’ TV 광고 ⓒLG전자
여자 컬링국가대표팀이 출연한 ‘LG 코드제로’ TV 광고 ⓒLG전자

 ‘스톤’은 원형 로봇청소기, ‘브룸’은 막대형청소기로 표현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자 컬링국가대표팀이 광고모델로 첫 출연한 청소기 광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컬링 경기에 사용되는 ‘스톤’은 원형 로봇청소기로, 얼음을 표면을 닦는 ‘브룸’은 막대형 청소기로 재치있게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여자 컬링국가대표팀이 등장하는 ‘LG코드제로’ 청소기 광고가 지난 17일 처음 전파를 탄 이후 유튜브(https://youtu.be/v7qS9jzZ5Ao)에서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35만건을 넘기면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1위에 올랐다.

44초 분량의 광고에는 평창 겨울올림픽 컬링 종목에서 활약한 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은정·김초희 씨가 등장해 빙판 위의 경기 모습을 보여준다.

이른바 ‘팀 킴(Team Kim)’으로 불리는 대표팀 주장인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작되는 광고는 대표팀이 정교한 플레이로 경기하는 모습을 LG 코드제로가 집안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모습에 비유했다.

광고 중간에는 김은정 선수의 트레이드마크인 “영미”라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컬링 경기에 사용되는 장비인 ‘브룸’과 ‘스톤’을 각각 스틱형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에 빗대 “깔끔하고 강력한 힘, 지능적이고 전략적인 두뇌싸움, 무엇보다 세상을 놀라게 했다는 것”을 여자컬링 대표팀과 LG코드제로의 공통점이라고 광고는 강조한다.

지난 8일 LG전자는 자사 청소기 광고모델로 ‘팀킴’을 발탁하고, 앞으로 4년간 경북 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컬링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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