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29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열린 한국여성재단의 나눔 캠페인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 ‘희망나눔 토크콘서트’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난해 3월 29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열린 한국여성재단의 나눔 캠페인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 ‘희망나눔 토크콘서트’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재단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 이하 여성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100인 기부릴레이 2018! 발대식’을 연다.

‘100인 기부릴레이’는 여성재단의 대표 모금캠페인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시민 모금가인 100인의 이끔이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주자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진다.

여성재단 측은 “나눔 캠페인 100인 기부릴레이는 4월 1일부터 30일간 지속하는 기부 축제”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에 이끔이와 주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한다.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 위촉, 후원기업 기금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알쓸신백(알고보면 쓸데있는 신기한 100인기부릴레이)’을 주제로 100인 기부릴레이를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36-6463)나 이메일(womenfund@womenfund.or.kr)로 문의하면 된다.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해바라기센터 종사자 전문성 강화교육’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은 3월 14일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8번에 걸쳐 ‘2018년 해바라기센터 종사자 전문성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소장·상담·심리·간호·행정·동행·경찰 등 7개 직군의 업무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이뤄진다. 성폭력 이슈에 대한 대응능력과 젠더기반폭력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의료·상담·법률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센터로, 전국에 38개소가 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측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며 “사전요구도 조사와 내·외부 현장 전문가,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신규 종사자의 젠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입문과정’ △성폭력 이슈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공통역량강화’ 과정 △직군별 특성에 맞춘 ‘직군역량강화’ 과정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실무과정’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입문과정에서는 젠더기반폭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폭력 피해자 지원 방법 등을 교육한다. 공통역량강화 교육에서는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등 피해유형별 지원 방법을 교육한다. 직군역량강화에서는 직군별 업무에 따라 실무교육과 사례분석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실무과정에서는 피해자의 개인정보 보호, 형사 절차상의 피해자 보호, 정신의학적 접근을 통한 피해자 이해 등 피해자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제주여민회, ‘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

제주여민회(대표 이경선·김영순) 성평등교육센터는 4월 7~21일 매주 토요일 제주 도남동 한국리더십센터 제주교육원에서 ‘2018년도 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2015~2017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 2015년 성평등강사양성과정 수료자다. 30명 내외로 신청을 받는다.

4월 7일에는 두 개의 강의가 마련된다. 나영정 장애여성공감 활동가가 ‘젠더 폭력, #METOO’를 주제로, 손희정 연세대 젠더연구소 연구원이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그다음 주인 14일에는 우명훈 폴앤마크 연구소장이 ‘강의 스킬 업!’을, 21일에는 문채수연 한국여성의전화 전문위원이 ‘강의안 만들기 워크숍’에 대해 수업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56-7261)나 이메일(jejuwomen@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4차 산업혁명시대’ 주제로 봄학기 세미나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원장 박세정)·여성학연구소(소장 조주현)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207호에서 제122회 계명여성학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 사물 그리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계명대 정책대학원과 여성학연구소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구축이 어떤 사회를 구현할지는 구성원 각자의 규범적 판단과 그 소통 공간의 유지에 달려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인간과 자연, 사물의 연결방식의 변화를 추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환석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가 ‘인간중심적 사회과학을 넘어서: 신유물론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하고, 조주현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이어 4월 17일과 5월 15일에는 123·134회 세미나가 열린다. 앞선 행사에서는 도승연 광운대 인제니움학부대학 부교수가 ‘푸코의 문제화 방식으로 스마트 시티를 사유하기’를 주제로, 뒤이은 행사에서는 최명애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이 ‘인류세의 인간과 자연: 비인간지리학을 통한 사회-환경 관계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계명여성학세미나는 여성 문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인접 학문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여성학 담론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들과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16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들과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16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 #MeToo 신고·상담 창구’ 개설

성차별·성폭력 근절을 위해 전국 340여 개 여성·노동·시민단체가 최근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을 출범한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도 ‘미투’를 지지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창구를 마련했다.

대전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김경희)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심리·법률상담 등으로 피해자를 돕기 위해 ‘대전 #MeToo 신고&상담 창구’(이하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대전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상담 창구를 만들었다. 앞으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가해자 처벌을 위한 법률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집단 내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사이버성폭력, 스토킹 등 모든 성적 폭력에 대한 피해 상담을 지원한다고 단체는 밝혔다. 상담 창구는 3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상담신청은 온라인(https://goo.gl/tgi6tL) 또는 전화(대전성폭력상담소 042-712-1367, 대전여민회 고용평등상담실 042-226-9790,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042-223-8866, 여성인권티움 042-252-97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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