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들과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16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들과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16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성차별·성폭력 근절을 위해 전국 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가 최근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을 출범한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도 ‘미투’를 지지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창구를 마련했다.

대전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김경희)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심리·법률상담 등으로 피해자를 돕기 위해 ‘대전 #MeToo 신고&상담 창구’(이하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대전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상담 창구를 만들었다. 앞으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가해자 처벌을 위한 법률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집단 내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사이버성폭력, 스토킹 등 모든 성적 폭력에 대한 피해 상담을 지원한다고 단체는 밝혔다. 상담 창구는 3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상담신청은 온라인(https://goo.gl/tgi6tL) 또는 전화(대전성폭력상담소 042-712-1367, 대전여민회 고용평등상담실 042-226-9790,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042-223-8866, 여성인권티움 042-252-97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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