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합의식에서 정의당 윤소하(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손을 맞잡고 있다.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합의식에서 정의당 윤소하(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국회 원내4당 체제 개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2일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을 국회에 정식 등록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 사무처에 교섭단체 등록 공문을 제출하고,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 공동교섭단체로서의 출발한다. 이에 따라 국회는 원내 4당 체제로 개편된다.

‘평화와 정의’ 첫 등록 대표를 맡은 노 원내대표는 이날 정 의장이 주재하는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 참석을 시작으로 여야 간 협상 테이블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평화와 정의는 8대 정책공조 과제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 △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에 앞장 △특권없는 국회와 합의민주주의 실현 △노동존중 사회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 △식량주권 실현과 농축수산업을 미래·생명·환경산업으로 육성 △골목상권과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육성 △미투(#Metoo) 운동을 지지하고, 성평등 사회를 실현 △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에 앞장 등이다.

공동교섭단체 운영 기간은 교섭단체 등록 시점으로부터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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