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숲실마을 20리 산수유 3만 그루가 3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4월 중순까지 노란꽃을 피운다. 이때 꽃맞이행사가 열린다. ⓒWIN대구경북지회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숲실마을 20리 산수유 3만 그루가 3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4월 중순까지 노란꽃을 피운다. 이때 꽃맞이행사가 열린다. ⓒWIN대구경북지회

여성문화네트워크(WIN) 대구경북지부(회장 성숙자)는 지난 3일 ‘의성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장과 경북컬링센터를 견학했다.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숲실마을 20리 길에서 조선시대부터 자생한 수령 300년 이상의 산수유 3만 그루가 3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4월 중순까지 노란 꽃을 피우고 10월에는 빨간 열매가 산천을 붉게 물들인다. 꽃맞이행사는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렸다.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컬링 신화’를 만들어 낸 컬링센터는 2004년에 한국 최초로 세워졌으며 컬링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전용 경기장이다.

 

회원들이 컬링센터를 찾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WIN대구경북지부
회원들이 컬링센터를 찾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WIN대구경북지부

성숙자 회장은 “국내 유일의 의성컬링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평창에서 세계인의 축제가 열렸다면 컬링으로 의성에서는 군민 축제가 열렸다. 의미 있는 곳이라 감회가 새롭다. 2022년 북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도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숙자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입 회원을 소개하고 참석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5월 모임은 영양 두들마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WIN대구경북지회는 여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역사와 현대에서 여성인물을 발굴·탐방하고, 미술관과 박물관람, 지역현안 및 여성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대구경북지역 30여명의 회원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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