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김꽃비,

모녀관계로 열연

5·18민주화운동의

잊혀진 진실 마주하며 

세대 간 화합·상처 치유

 

‘임을 위한 행진곡’ 티저 포스터
‘임을 위한 행진곡’ 티저 포스터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티저 포스터와 사진이 공개됐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월 대학생 이철수(전수현)의 의문사 이후 그날에 기억이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가 잊혀진 진실을 마주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포스터 속의 희수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액자를 들고 있다. 액자 속에는 젊은 시절 명희(김채희)와 철수(전수현)의 결혼사진이 담겼다.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이는 둘의 모습과 ‘늦은 결혼식에 초대합니다’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린 자신을 두고 떠난 아빠와 엄마에 대한 원망뿐이었던 희수가 부모님이 과거에 처했던 현실을 알게 되면서 시대의 아픔과 화해를 시도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 펀딩과 화순군청, 광주영상위원회 후원으로 제작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오는 9일 광주에서 첫 시사회를 연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 38주기에 맞춰 오는 5월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스틸컷 ⓒ무당벌레필름/알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스틸컷 ⓒ무당벌레필름/알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스틸컷 ⓒ무당벌레필름/알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스틸컷 ⓒ무당벌레필름/알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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