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YWCA강당서 ‘씽크잡스’ 협약식

 

한국YWCA연합회는 12일 오전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YWCA강당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씽크잡스’ 협약을 맺었다. ⓒ한국YWCA연합회 제공
한국YWCA연합회는 12일 오전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YWCA강당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씽크잡스’ 협약을 맺었다. ⓒ한국YWCA연합회 제공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12일 오전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YWCA강당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씽크잡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2018년도 씽크잡스 사업을 지원하는 씨티재단 후원금 2억4000여만원을 한국YWCA 측에 전달했다.

씽크잡스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직업기술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하는 일자리 환경에 맞춰 미래비전을 세우고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문제에 직면한 청소년들이 직업역량 강화를 통해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 17세부터 24세까지 여성 청소년 200명을 선발해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이주 여성 청소년, 특성화 고등학교와 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한다.

씽크잡스는 ‘청년의 꿈, 기술로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앞으로 고용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군을 소개·지원한다. 교육과정은 ICT분야 진로설계, 전문가와의 만남과 멘토링, 현장체험, 취업상담과 구직 포트폴리오 코칭, 자격취득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씨티재단은 세계적인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진로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부터 씽크잡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씨티재단은 2020년까지 1억 달러(약 1070억)을 투자해 만 16세부터 24세까지 세계 청년 50만명의 취·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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