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공연 전문단체인 동해누리가 지름 4미터의 이동형 악기 연주 굴렁쇠인 구르미로 세계최초 창작거리공연 시연회를 부산시민공원에서 펼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거리공연 전문단체인 동해누리가 지름 4미터의 이동형 악기 연주 굴렁쇠인 구르미로 세계최초 창작거리공연 시연회를 부산시민공원에서 펼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5~6일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어린이문화한마당’ 5종 31개 프로그램

날아라! 고무신 컬링… 홈페이지 예약접수 

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오는 5월 5일 ~ 6일 양일간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등 부산시내 주요 공원유원지 곳곳에서 ‘어린이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날 행사로 열리는 부산시민공원에서는 하야리아잔디광장 특별 프로그램에는 양일간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고무신 색칠체험과 신발 던지기 ‘날아라! 고무신컬링’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사전 홈페이지 예약자에게는 어린이용 고무신을 지급한다.

또한, 5일 오전에는 인도문화원의 인도전통 요가체험 ‘아쉬탕가 요가’와 오후에는 부산시설공단 핸드볼팀 선수15명의 핸드볼 시범 및 체험이 펼쳐진다.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공연프로그램으로 인형극 ‘늑대 하소연’과 극단 도깨비의 가족극 ‘물만난 토기’, 마술사 김인기의 ‘매직 퍼포먼스’와 아트 오브 매직의 ‘파이어매직’, 저글맨의 ‘코메디 저글링 퍼포먼스’, 부산 K-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 저스트댄스와 올 라운더즈가 각각 펼치는 ‘스트릿 힙합 댄스’ 등이 마련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 부산인도문화원의 까롬, 베다수학, 홍차시음 등의 이색체험과 사직고 그림동아리가 함께하는 어린이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그리고 어린이책놀이터, 요술풍선배우기, 짚풀체험 및 솟대만들기, 나도 거리광대 등도 펼쳐진다.

그 외 볼만한 거리공연 프로그램도 있다. 거리공연에는 악기, 독서, 일상 등의 형상마임인 ‘스테츄마임’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지름 4m의 이동형 악기연주 굴렁쇠인 ‘구르미’ 공연과 광고판 돌리기 퍼포먼스 ‘사인스피닝’도 눈여겨볼 프로그램이다.

한편, 송상현광장의 선큰광장에서는 5일 ‘아름다운 가게’ 주관으로 가족장터·나눔장터 등 전국어린이 벼룩시장이 펼쳐지며, 키다리 요술풍선, 사물놀이 공연, 동요콘서트, 마술,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외에 오는 5일에 부산시내 주요 공원·유원지에서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앙공원 광장에서 자연물 목걸이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 △어린이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어린이 치어리더와 문화공연 등 ‘공원아! 노~올자’, 패밀리 아트 프리마켓, 문화예술체험존 △태종대유원지에서 시민마켓, 수공예시장, 벼룩시장 등 프리마켓이 마련된다.

김영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산 곳곳에 어린이, 가족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준비했다. 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줄지어 열리므로 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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