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4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해바라기센터 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성폭력피해자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4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해바라기센터 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성폭력피해자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역에서 전국 해바라기센터 소장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성폭력 피해자 등을 위한 원스톱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 책임자들이 모여, 2017년의 성과와 센터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과 효율적인 피해자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해바라기센터는 2018년 현재 전국에 총 38개소가 설치돼 있다. 

해바라기센터 소장단 간담회는 여가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매년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미투(#MeToo)’ 운동 확산과 맞물려 정현백 여가부 장관도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 장관은 “미투 운동을 계기로 성폭력 피해자들이 입은 2차 피해의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상담부터 의료·법률・수사, 심리치료 지원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해바라기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이 한층 주목받고 있다”며 “성폭력 피해자가 완전히 치유되도록 철저히 피해자 중심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사회의 숨어있는 피해자들이 용기 내어 신고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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