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6.13지방선거 후보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왼쪽부터 성순임(남구1) 시의원 후보, 박명자(해운대1) 시의원 후보, 김선경(동구나) 구의원 후보
2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6.13지방선거 후보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왼쪽부터 성순임(남구1) 시의원 후보, 박명자(해운대1) 시의원 후보, 김선경(동구나) 구의원 후보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지난 2일 6.13지방선거 후보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6.13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여성후보를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28명으로 총 32명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와 같은 수준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한국당(전 새누리당)은 여성후보를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28명을 내세웠다.

기초단체장(2명) 

▲영도구-황보승희 ▲사상구-송숙희

광역의원(2명) 

▲남구1-송순임 ▲해운대1-박문자

기초의원(28명)

▲중구나-윤정운(가), 강주희(나) ▲동구나-김선경(가), 오홍자(나) ▲부산진구가-김선(나) ▲부산진구다-박미점(가) ▲부산진구사-배영숙(가) ▲동래구가-여태자(가) ▲동래구나-김미화(가) ▲남구다-박미순 ▲남구라-고선화(가) ▲북구가-권영숙(나) ▲북구나-김효정(가) ▲북구라-윤인자(나) ▲강서구가-노선조(나) ▲해운대구가-손유정(나) ▲해운대구나-조하연(나) ▲해운대구라-임말숙 ▲사하구가-김소정(가) ▲사하구나-전영애(가) ▲사하구다-김예종(다) ▲사하구마-오다겸(나) ▲금정구라-하은미(가) ▲연제구가-김옥란(가) ▲수영구가-곽봉자(나) ▲사상구다-윤숙희(가) ▲기장군가-백영희(나) ▲기장군다-맹승자(가)

기초단체장 후보인 황보승희 영도구청장 후보는 오는 12일 선거사무소(부산 영도구) 개소식을 가진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5월 중순부터 선거에 돌입한다.

시의원 후보로 확정된 송순임(남구1) 부산시의원 후보는 교육과 문화사업에 전념한 교육·문화·예술 전문가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부산 남구의원으로 당선, 정치 입문했고 2010년 부산시의원을 거쳐 2014년 무소속으로 부산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박문자(해운대1) 부산시의원 후보는 교육전문가로서 전 부산유치원연합회 회장으로 역임하다 현재 여성 NGO단체인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 총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8명의 여성 구의원 후보 중 동구나 선거구에는 최연소 김선경 후보와 최고령 오홍자 후보가 있다. 김선경 후보는 '가'를, 오홍자 후보는 '나'를 받았다.

최연소 청년이며 여성 후보인 김선경 후보는 "정치가 젊어져야 변화가 있고, 변화가 있어야 동구발전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고의 복지는 떠나간 자녀들이 다시 동구로 돌아와 부모 곁에서 보살피고 효도하는 것이다. 젊은 자녀들이 동구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교육적 여건, 주거 환경적 여건이 마련되고 젊은이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현재 김선경 후보는 이화여대대학원 공공정책과에 재학중이다. 

한편, 구의원으로 출마한 오다겸(사하구마) 구의원은 지난 1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필승대회이후 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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