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25일 성년의날 맞이 성교육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아하!센터)는 오는 25일 ‘성년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아하!센터에서 ‘99년생을 위한 맞춤 성교육’을 진행한다.

센터는 이날 만 19세가 되는 1999년생 20명을 대상으로 관계, 소통에 초점을 맞춰 연애와 섹스에 관한 포괄적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시의 ‘포괄적 성교육’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연애, 섹스, 사회 성문화 이슈에 관한 생각을 나누고 자기 관점을 점검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가면 다 연애해’라는 말에 반문하며, 고백부터 이별까지 연애의 기술을 알아보기 ▲ ‘때 되면 다 알아서 해’ 라는 ‘섹스’를 안전하고 행복하기 위한 섹스의 관점에서 소통의 기술로 풀어보고 ▲성년이 된 99년생이 살아갈 지금 한국 사회의 성문화는 어떤지 토론하기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사회는 연애나 성관계를 비롯한 성행동을 ‘성인이 되면 가능한 일’,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일’로 여긴다. 그러나 제도권 성교육 의무 15시간 중 실질적인 내용은 일부이며, 교육부의 ‘국가 수준의 성교육표준안’(2015)은 성차별적인 통념에 근거하거나 금욕주의적인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성교육을 통해 소통, 관계 안에서의 ‘성’을 중심으로 자신을 성적 주체로 인식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교육 참가비는 1인 5000원, 신청 https://goo.gl/forms/AOJVZfJcWnbcX5vm2 문의 02-2677-9220 (내선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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