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기록물 전시 …독일 힌츠페터 기자 여권, 김영택 기자 취재수첩 등

 

5.18기록관 수장고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록관 수장고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소장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록물 등 희귀 기록물 원본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 38주년을 맞아 14일부터 25일까지 5층 수장고 열람실을 개방하고 기록물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동아일보 광주주재 김영택 기자 취재수첩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당시 동아일보 광주주재 김영택 기자 취재수첩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이번 전시에서는 외신기자로 광주를 취재해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힌츠페터 기자의 여권과 안경, 5·18 당시 광주여고 학생으로 민주항쟁을 보고 느낀 점을 담은 주소연 학생의 일기장, 동아일보 광주주재 김영택 기자의 취재수첩,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수호범시민궐기대회에서 발표한 성명서 원본과 등을 볼 수 있다.

 

미국의 비밀해제 문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미국의 비밀해제 문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기록관의 5층 수장고는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원본 기록물을 분류, 등록, 보존하고 있다.

 

주소연 일기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주소연 일기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기록관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기록유산의 보존 방법과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5․18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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