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전 서울시의원
김명신 전 서울시의원

6·1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경선 예비후보로 김명신 전 서울시의원,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 여선웅 강남구 의원이 확정됐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강남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해 3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명신 예비후보는 전 노무현정부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강남구청장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한 바 있다. 정순균 후보는 국정홍보처장과 한국방송광고 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19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언론고문을 맡기도 했다. 또 여선웅 후보는 강남구 의회 의원과 문재인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청년TF위원을 지냈다.

경선은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안심번호 ARS 투료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강남구청장 자리는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옛 신한국당·새누리당) 후보가 독점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선을 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업무상 횡령과 직원남용 등 혐의로 올 2월 구속되면서 지역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공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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