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는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소라, 여벤협)는 여성벤처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15일 서울지방조달청(청장 변희석)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관련 책자에 대한 홍보협조와 함께 조달과 관련한 여성벤처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박미경 수석부회장 이날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의무화 이후 여성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 많아 협회 자체적으로 우수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제품집(여성벤처기업 우수제품 DBVol.1)을 지난 4월에 발간하고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여성벤처기업들은 △시스템 등 타 장비와 결합제품의 조달시장 단독진출 애로 △수의계약 애로 해소를 위한 벤처나라 홍보 확대 △새로운 제품의 직접생산증명 어려움 △공공기관 입찰 시 서류접수 및 평가절차 관련 개선사항 △e발주시스템의 활성화, 조달 공고 시 사업설명회 개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변희석 조달청장은 “여성벤처기업과 같이 앞으로 조달시장 참여를 높여야하는 기업들의 쓴 소리를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한 만큼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벤협 관계자는 “여성벤처기업이 증대되면서 공공시장 진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 방문을 통한 여성벤처기업 홍보와 해당기관 관련 정책 건의를 지속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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