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증을 예방하려면 이렇게

냉증을 극복하기 위해 혼자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평소 무조건 몸을 따뜻하게 하기보다 과도한 신체적 무리나 스트레스를 피해 자율신경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냉수마찰, 건포마찰 등을 꾸준히 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거나, 냉증부위를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해서 혈류를 촉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몸이 차다고 무조건 옷을 껴입고 땀을 내면 오히려 냉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옷은 공기를 많이 함유한 면직물이 좋고, 특히 여성은 겨울에 얇게 입고 다니거나 짧은 스커트를 입는 것을 피해야 냉증에 걸리지 않는다.

냉증을 이기기 위한 방법에는 목욕이 효과적이다. 저온에서 장시간 하거나, 혈액순환의 촉진을 위해 쑥, 귤껍질, 유자 등을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조정훈 전문의는 “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약 10분 정도 번갈아 담가 주면 혈관의 탄력성을 길러주고 혈관을 확장, 수축시켜서 치료 효과가 있다”고 권장한다. 하지만, 출산 후의 여성은 이 방법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평소 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섭취해 신경과 열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이를 위해 철분과 비타민F가 많이 들어 있는 사골탕과 소의 간, 콩 종류, 마늘, 우유, 찹쌀 등이 좋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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