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당선인 ⓒ정명희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당선인 ⓒ정명희

더불어민주당 정명희(52) 후보가 부산 북구청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부산시의원이었던 정명희 당선인은 북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황재관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첫 여성 북구청장이 되었다.

14일 선거 개표 결과 정 당선인은 8만7679표(54.5%)를 얻어 황재관 후보(5만8947표, 39.6%)를 14.7%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북구민께 감사드리고 존경한다. 새로운 역사를 북구민과 부산시민이 쓰셨다”며 “28년의 일당독주를 끊고, 변화의 마침표를 찍어주셨다”며 “성원과 지지로 새로운 북구, 확 바뀐 북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재수 의원님과 오거돈 시장님과 함께 원팀 정신 그대로 이어 북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북구민의 염원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구정활동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산 16개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민주당이 13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으로 민주당이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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