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마포중앙도서관은 제23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7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WithYou #WithBook’ 행사를 진행한다.

성평등과 여성인권 개선에 도서관과 책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WithYou #WithBook’ 행사는 ‘작가 3인의 북토크(#WithYou)’와 성평등을 주제로 한 책을 알리는 ‘책과의 블라인드 데이트(#WithBook)'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작가 3인의 북토크 ‘너, 나, 우리… 그녀들의 이야기’는 오는 7월 6일 오후 7시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북토크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저자 조남주 작가와 워킹맘의 고충을 담은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의 저자 장수연 MBC라디오PD, 아이를 만나 새롭게 시작된 나날을 담은 일상웹툰 ‘어쿠스틱 라이프’의 작가 난다가 참여한다.

3명의 작가들은 ‘흔하게 겪지만 분명 별일이었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여성들의 이야기에 목소리를 낸다. 가정, 학교. 직장 등 생활이 이뤄지는 모든 공간에서 나타나는 성차별 그리고 결혼, 육아 등을 주제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삶에 대해 함께 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4일간 마포중앙도서관 4층 자료열람실 북큐레이션 코너에서는 ‘책과의 블라인드 북 데이트’가 진행된다. 성평등을 주제로 한 책들을 선정해 겉표지를 포장한 후 몇 가지 힌트만 제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편견 없이 책을 고르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벤트다. 도서는 전문기관과 미디어의 추천도서 그리고 마포중앙도서관 사서들의 추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작가 3인의 북토크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mplib.mapo.go.kr/mcl)를 통해 사전신청 해야한다. 접수는 6월 19일부터다(선착순 200명).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02-3153-5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