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에서 19일과 22일 1일 2회 총 4회에 걸쳐 ‘경상북도 아버지학교-라테파파’를 운영한다.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에서 19일과 22일 1일 2회 총 4회에 걸쳐 ‘경상북도 아버지학교-라테파파’를 운영한다.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아이의 양육은 부모 중 어느 한쪽의 몫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빠 육아’는 대단한 일로 ‘엄마 육아’는 당연하다는 인식이 높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라테 파파’ 경북을 만들고자 경상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에서는 19일과 22일 2회 총 4회에 걸쳐 '경상북도 아버지학교-라테파파'를 운영한다. '라테파파'는 한 손에는 '라테를 들고 한손으로는 유모차를 미는 아빠'를 말한다.

안동·예천지역에 거주하는 도청어린이집 학부모와 직원, 아동·청소년기 자녀를 둔 500여명의 젊은 아빠들을 대상으로 '아버지의 부모역할 지원 및 자녀양육 관련 정보’등을 제공한다.

'부모와 자녀가 행복해지는 사랑의 기술’,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청소년 감정코칭’, ‘이민가지 않아도 우리 자녀 인재로 키울 수 있다’를 주제로 경북도청과 안동대, 안동가톨릭상지대 등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첫날 강의가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

특강을 맡은 최성애 박사(HD 행복연구소 소장)는 KBS ‘가족클리닉’, MBC 스페셜 다큐멘터리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SBS ‘위기의 부부’ 등에 출연해 ‘부부사이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나와 우리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행복수업, 혼수전쟁’, ‘행복일기, 감정코치’에 대한 강의를 펼쳐 주목 받았다.

최미화 원장은 “남성들을 육아에 참여시키려면 먼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아빠들이 일 가정 양립에 대한 인식이나 성평등의식이 높아 육아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육아참여기회가 적어 서투를 수 있어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후 효과성이라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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