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이정미(오른쪽) 대표가 추혜선 수석대변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20대 국회 원내대표 선출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뉴시스ㆍ여성신문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이정미(오른쪽) 대표가 추혜선 수석대변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20대 국회 원내대표 선출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9일 “지금 개헌을 풀어나갈 의지와 핵심 키(Key)는 집권 여당이 갖고 있다”며 후반기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6·13 지방선거 동시개헌이 무산됐을 뿐 개헌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하반기 국회는 민주개혁 진영이 확고한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면서 “지난 2년간 지체된 촛불 시대 개혁을 제대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간 청와대가 전적으로 (개헌을) 주도했다면 후반기 국회에선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먼저 이 문제를 푼다면 충분히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 개헌의 전제조건인 선거제도 개혁도 각 정당이 상당부분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또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민생고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제시한 소득주도 성장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경제민주화라는 정공법을 과감히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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