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여성응시자 47.2%… 역대 최고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전체 응시자 중 여성은 47.2%로 1996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인사혁신처는 7급 공채 응시원서는 770명 선발에 3만6662명이 지원해 최종 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여성응시자는 1만7320명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은 2015년 81.9대 1, 2016년 76.7대 1, 2017년 66.2대 1, 2018년 47.6대 1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응시자는 작년보다 1만1000여명 정도 줄었다. 이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지난해와 달리 7급 공채 원서접수가 9급 공채 합격자 발표 후에 진행돼 9급 시험 함격자가 7급 시험에 지원하지 않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55.8대 1, 기술직군 25.0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행정직 인사조직으로 4명 모집에 1457명이 지원해 36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자의 평균연령은 29.5세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0.1%로 가장 많았고, 30대 33.2%, 40대 6.1%, 50세 이상 0.7% 순이었다.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1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