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홈페이지에서 캡쳐
까사미아 홈페이지에서 캡쳐

까사미아 매트에서도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지난달 까사미아 측은 고객의 민원을 접수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이라 ‘원안위)에 검사를 의뢰했다. 원안위의 검사 결과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3종 중 3개 제품에서 피폭 허용선량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은 생활방사선 제품에 관한 규제 시행 전인 2011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된 것으로, 까사온 메모텍스 (퀸사이즈) 5센티미터, 8센티미터, 킹사이즈 8센티미터 등 세 가지 제품이다.

까사미아는 해당상품이 홈쇼핑 등을 통해 1만 2천 세트가 넘게 팔렸다고 했지만,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리콜 과정 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삼성화재 임직원몰 등에서 리콜 대상 토퍼 3000여개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까사미아 측은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상품일 경우 판매처와 관계없이 절차에 따라 모두 리콜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접수는 홈페이지 전용창구(recall.casamiashop.com)와 리콜전용 콜센터(1670-340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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