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겸 선수가 웃으며 은메달을 들고있다. (왼쪽) ⓒ뉴시스·여성신문
이다겸 선수가 웃으며 은메달을 들고있다. (왼쪽) ⓒ뉴시스·여성신문

이다겸(28)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패러글라이딩 여자 정밀착륙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겸 선수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푼칵의 구눙마스에서 끝난 정밀착륙 여자 개인전에서 10라운드 함계 98을 기록하면서 태국의 푸총 눈나팟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정밀착륙 단체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팀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데 이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것이다.

패러글라이딩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정밀착륙은 정해진 목표 지점에 가장 근접하게 낙하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으로, 표적에 가까울수록 포인트가 적다. 점수가 낮을수록 유리하다.

개인전은 10번을 시도해 그중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하고 9번의 착륙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다겸 선수는 3라운드에서 표적에 가장 정확하게 착륙해 0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6라운드의 88이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