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여자대표팀 이연지(30·서울시성공단) 선수와 이나영(32·용인시청)선수가 볼링 여자 마스터스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연지 선수 ⓒ뉴시스·여성신문
이연지 선수 ⓒ뉴시스·여성신문

이연지 선수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JSC) 볼링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스 결승에서 일본의 이시모토 미라이 선수에 473:481로 패해 은메달을 얻었다.

 

이나영 선수 ⓒ뉴시스·여성신문
이나영 선수 ⓒ뉴시스·여성신문

볼링 마스터스는 이틀에 걸쳐 예선 격인 블록 경기를 치른다. 블록 1위는 금메달 결정전에 직행한다. 블록 2,3위는 맞대결을 펼쳐 승자가 금메달 결정전에 오르고, 패자는 동메달을 가져간다.

이시모토 선수가 1-2블록 합계 3948점을 기록해 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이나영 선수는 3854점으로 2위, 이연지 선수가 384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연지 선수는 이나영 선수와의 대결에서 230점을 기록해 결승에 올랐다. 이나영 선수는 211점을 기록함으로써 동메달이 확정됐다.

이나영 선수는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땄다.

또한 지난 24일 이나영, 이연지 선수와 함께 백승자(27·서울시설공단), 한별(26·구미시청), 김현미(30·곡성군청), 류서연(30·평택시청) 선수로 이뤄진 여자 볼링 대표팀은 볼링 여자 6인조 경기에서 총점 8338점을 기록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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