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SC제일은행 부행장이 영국 언론인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Times)와 직장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원하는 회원제 조직인 인볼부(INvolve)가 공동 주관하는 ‘The FT & HERoes Champions of Women inBusiness 2018’에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해부터 인볼브와 함께 매년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인재 발굴 및 성 평등에 앞장서며 기업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남성 및 여성 임원을 선정해 ‘히어로즈 챔피언’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해 왔다. 

The FT & HERoes Champions of Women in Business 2018은 총 3개 부문으로 박 부행장을 포함한 직장 내 성 평등에 기여한 여성임원 100명, 성 다양성 및 여성의 고위직 승진에 기여한 남성임원 50명, 그리고 직장 내 각자 분야에서 성 다양성에 기여해 조직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미래 여성 리더 50명으로 구성돼있다.

박 부행장은 지난 4년간 SC제일은행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여성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성 차별 없는 평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직원 연수 과정을 도입했으며 임원 승계 계획에 여성 후보자를 적극 포함시켜 여성 임원 배출과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부터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의 ‘글로벌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멤버로 활동, 스탠다드차타드가 진출해 있는 세계 각지의 다양성과 포용성 과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부행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은행뿐만 아니라 기업 및 지역사회에도 잘 자리 잡아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차별 없이 등용돼 성과를 높이고 창의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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